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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목 : 바위에 새긴 세월] [전주] 거센 바람 몰아쳐도 꿈쩍 않는 저 바위 수많은 비를 맞으며 말없이 서 있었네 [1절] 붉게 물든 단풍잎이 바위 곁에 내려앉고 굽이치는 폭포 소리가 가슴속을 두드린다 눈보라가 휘몰아쳐 온 세상이 하얘져도 얼어붙은 산길 위에 발자국은 남아 있네 [외침] 아아아— 한 번 왔다 가는 세상 무엇을 두려워하랴! [간주] [2절] 깎아 세운 절벽마다 지난 세월 흔적이고 골짜기를 타고 오는 찬바람도 노래한다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계절 또한 돌아가도 바위처럼 굳센 마음 가슴속에 품고 간다 [후렴] 바위야— 바위야— 긴 세월 견뎌냈구나 폭포야— 폭포야— 목 놓아 울어다오 단풍아 붉은 단풍아 내 가슴도 물들여라 오늘도 나는 간다. 거친 세상 헤치고 간다! [엔딩] 아아아— 눈이 와도 바람 불어도 내 발걸음 멈추지 않는다 설악의 붉은 저녁처럼 내 삶도 빛나리라!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