DESCRIPTION
(별일 없어서 참 좋다) 아침에 눈을 떴어 알람은 또 울렸고 창문 열어보니 어제랑 똑같은 하늘 남편은 코 골고 나는 커피를 내리고 냉장고 열어보니 어제 먹던 반찬 그대로 참 별일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요즘은 이게 좋더라 별일 없네 오늘도 별일 없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해가 또 지네 별일 없네 그래서 참 좋네 똑같은 하루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 별일 없네 아무 일도 없네 사랑하는 사람들 무사하면 됐네 별일 없네 그래서 행복하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사실 제일 좋은 인생이네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빨래 한 번 돌려놓고 마트 갔다가 우연히 세일하는 두부 하나 사고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잠깐 소파에 누웠는데 눈 떠보니 한 시간 뭐 했냐고 물어보면 글쎄… 아무것도 안 했네 그런데 왜 이렇게 하루가 잘 갔을까 별일 없네 별일 없네 오늘도 그냥 별일 없네 밥 먹고 웃고 하루가 가네 별일 없네 그래서 좋네 특별할 것 없는 이 하루가 좋네 별일 없네 참 별일 없네 아무 일 없는 게 제일 행복하네 예전에는 남들 보면서 누구는 여행을 가고 누구는 집을 사고 누구는 돈을 벌었다고 나만 멈춰 있는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바빴어 그런데 이제는 남의 인생 구경도 지겹더라 누가 잘되면 축하하고 나는 내 밥이나 먹지 내 통장은 조용하지만 내 마음도 꽤 조용해졌어 이것도 나쁘지 않네 큰일이 없다는 건 작은 일이 잘 돌아간다는 것 가족이 무사하고 아픈 데 별로 없고 오늘 먹을 밥 있고 잘 곳 하나 있고 내일 아침 눈 뜰 수 있으면 그게 뭐 대단한 거냐고? 아니 그게 제일 대단한 거더라 젊을 땐 몰랐지 평범한 하루가 돈 주고도 못 사는 날이 될 줄 아무 일 없이 지나간 월요일 별일 없이 지나간 화요일 그때는 재미없다고 투덜댔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날들이 참 고맙다 울 일이 없었고 놀랄 일도 없었고 그저 평범하게 하루가 지나갔으니까 별일 없어서 참 좋다 오늘도 별일 없네 어제와 똑같은 하루 내일도 비슷하겠지 그래도 괜찮아 이제는 알 것 같아 인생의 최고의 날은 꼭 특별한 날이 아니라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간 하루였다는 걸 오늘도 밥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빨래 걷어놓고 해가 지네 내일도 아마 비슷할 거야 그럼 됐지 큰일 없이 아픈 일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 별일 없이 지내고 있다면 이 정도면 됐다 아니 이 정도가 최고의 인생이다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(이래도 한마디 저래도 한마디) 옷 좀 예쁘게 입었더니 “오늘 어디 가세요?” 편하게 입고 나갔더니 “요즘 너무 편하게 사네” 살 좀 빼려고 운동했더니 “살 빠지니까 늙어 보인다” 밥 좀 잘 먹었더니 “살 좀 빼야겠다” 아니 도대체 나는 어떻게 하라고 이래도 한마디 저래도 한마디 가만 있어도 한마디 꾸며도 또 한마디 그렇게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은 어디 갔나 됐어 이제 내 마음대로 살래 빨간색 입었더니 “너무 튀는 거 아니야?” 검은색 입었더니 “왜 이렇게 칙칙해?” 짧은 치마 입었더니 “나이에 좀 맞게 입지” 긴 치마 입었더니 “어머, 너무 답답해 보여” 아이고야 정답이 있기는 한 거야? 머리하면 늙어 보인다 안 하면 너무 아줌마 같다 화장하면 진하다 하고 안 하면 아픈 사람 같다 운동하면 독하다 하고 집에 있으면 게으르다 하고 내가 뭘 하든 평가는 참 빠르네 그런데 잠깐 내 인생인데 왜 남들이 채점표를 들고 있지? 이래도 한마디 저래도 한마디 웃어도 한마디 울어도 또 한마디 평생 남 눈치 보다가 내 마음을 놓칠 순 없잖아 됐어 이제 내 방식대로 살래 쉰 살 넘었다고 꿈까지 접어야 하나 나이 들었다고 색깔까지 빼야 하나 오늘 예쁘면 예쁜 거고 오늘 기분 좋으면 좋은 거지 누가 뭐래도 내가 입고 싶은 옷 입고 거울 앞에서 “오늘 좀 괜찮은데?” 혼자 한마디 해주자 젊을 때는 남들 시선 나이 들면 또 자식 시선 이제는 남편 눈치 친구 눈치 동네 눈치 눈치 보다가 눈만 커졌네 이제 그만 보자 오늘부터는 내 기분부터 챙기자 이래도 한마디 저래도 한마디 잘 살아도 한마디 못 살아도 한마디 그럴 거면 그냥 내 마음대로 살아보자 조금 튀면 어때 조금 촌스러우면 어때 내가 웃고 있으면 됐지 나는 나답게 오늘도 멋 좀 부리고 살래 쉰 살이 뭐 어때 입을 옷도 많고 갈 곳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남들 말 한마디에 내 하루를 맡기기엔 내 인생이 조금 아깝잖아 이래도 한마디 저래도 한마디 그래서 뭐? 나는 그냥 내 멋대로 살래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(명절은 부담) 설날이 다가오면 달력부터 한번 보게 돼 추석이 다가오면 또 마음이 바빠지네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벌써 피곤하지 장도 안 봤고 전도 안 부쳤는데 전화는 해야 할 것 같고 누구는 만나야 할 것 같고 뭘 준비해야 하나 생각만 하다가 하루가 가네 명절은 참 이상해 아무도 뭐라 안 하는데 나 혼자 괜히 마음이 부담되네 명절은 부담 명절은 부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부담 설날도 부담 추석도 부담 쉬라고 만든 날 같은데 왜 마음은 더 바빠 명절은 부담 솔직히 조금 부담 그래도 가족은 보고 싶고 편하게 만나고 싶어 명절 음식 준비하자니 하루가 통째로 사라지고 조금만 하자니 괜히 마음이 찜찜하고 많이 만들면 남고 적게 만들면 아쉽고 전 몇 장 부쳤는지 누가 세어보는 것도 아닌데 마트에 가면 카트가 무겁고 집에 오면 내 몸이 더 무겁고 명절 전부터 허리가 명절을 먼저 맞네 누가 시킨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신경 쓸까 가족을 위한 마음과 내 몸의 피곤함 사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해보면 어때 명절은 부담 명절은 부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부담 설날도 부담 추석도 부담 하루 쉬면 큰일 나는 듯 괜히 마음이 바빠 명절은 부담 그래도 너무 미워하진 말자 맛있는 거 하나 놓고 같이 웃으면 됐지 오랜만에 가족 만나면 반갑기는 정말 반가워 그런데 만나자마자 “요즘 뭐 해?” “살은 좀 빠졌네?” “얼굴이 좋아졌네?” 한마디 한마디 대화가 왜 이렇게 바쁘지 결혼했냐 취직했냐 공부는 잘하냐 애인은 있냐 명절 밥상 하나 차려놓고 인생 면접까지 보네 이번에는 묻지 말자 서로 조금 쉬어가자 밥 먹었냐 한마디 건강하냐 한마디 그 정도면 충분하지 명절은 부담 그래서 조금 줄이자 해야 할 것도 줄이고 눈치 보는 것도 줄이자 설날도 좋고 추석도 좋고 가족 얼굴 한번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명절은 부담 그래도 즐거울 순 있잖아 꼭 완벽하게 보내야 명절인 건 아니잖아 이번 설에는 늦잠도 자고 이번 추석엔 여행도 가고 전 대신 맛있는 거 먹고 하루쯤 아무것도 하지 말자 집이 조금 덜 반짝여도 음식이 조금 부족해도 사람이 웃고 있으면 그게 명절이지 뭐 명절은 부담 솔직히 조금 부담 그런데 이제는 부담도 조금 내려놓자 설날도 추석도 우리의 휴일이잖아 가족도 만나고 나도 쉬고 명절은 부담 그렇다고 포기하진 말자 조금 덜 힘들고 조금 더 웃는 명절 그렇게 보내면 좋겠다 명절이 또 오겠지 설날 지나면 추석 오고 추석 지나면 또 설날 이번에는 미리 겁먹지 말자 할 만큼만 하고 먹을 만큼만 만들고 쉴 만큼 푹 쉬고 명절아 너무 부담 주지 마 우리도 좀 놀자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 작사:직접작사 작곡:수노와+AI보컬
PERFORMANCE
3:34K-POP별일 없어서 참 좋은 날들 꼭 한번 들어보세요.듣다 보면 어느 순간, “맞아, 내 얘기네”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거예요.#50대 인생 플레이리스트#중년#50대공감#여사님패션여사님 패션 · 2.4K
3:40K-POP❤️ 50대 힐링음악 재미있게 듣고 그냥 즐겨요.#언제까지탓할건데 #50대 #50대여성#중년의삶 #중년음악 #인생노래#50대코디 #중년라이프 #인생이야기 #힐링음악여사님 패션 · 978
1:20:21AI PLAYLIST[Playlist] 가을 끝자락까지 오래 듣고 싶은 음악 | 잔잔한 감성팝 카페음악 🎧 | Healing lo-fi pop ballad cafe music | 가을 플레이리스트낡은 레코드 · 676



